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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24만개 돌파…'과잉경쟁' 외식업은 5년도 못가

송고시간2019-02-21 10:00

가맹 브랜드 6천개 넘어…증가율은 둔화

공정위, 2017∼2018년 기준 가맹산업 현황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가맹 브랜드와 가맹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작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가맹 브랜드 수는 6천52개로 사상 처음 6천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이 브랜드를 관리하는 가맹본부는 4천882개고, 가맹본부에 가입한 가맹점(이하 가맹점 수는 2017년 말 기준)은 24만3천454개로 역시 역대 가장 많았다.

한국의 가맹본부 수는 미국(약 3천개)보다 1.6배, 일본(1천339개)보다 3.6배 많다.

미국이 인구 3억명, 일본이 인구 1억명 수준인 점을 고려한다면 인구 5천만명 수준인 한국의 가맹본부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다만 그 증가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4∼2018년 증가율을 보면 가맹본부는 17.1→12.3→9.2→8.5→5.4%로 5년 동안 ⅓ 토막 났다. 가맹 브랜드 역시 16.2→13.0→8.9→8.9→5.4%로 비슷하게 둔화했다.

[그래픽] 가맹점 24만개 돌파…증가율은 둔화
[그래픽] 가맹점 24만개 돌파…증가율은 둔화

가맹점은 7.2→5.2→4.2→5.5→5.4%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그 정도는 가맹본부나 브랜드보다는 약했다.

가맹점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은 업종은 외식업(11만7천202개·48.1%)이었다. 이어 편의점 등 도소매업(7만1천230개·29.3%), 서비스업(5만5천22개·22.6%) 순이었다.

평균 사업 기간은 외식업이 4년 7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서비스업 6년 1개월, 도소매업 6년 5개월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외식업이 경쟁이 치열한 탓으로 분석했다.

가맹점 증가 역대최고 ·과잉 경쟁 (PG)
가맹점 증가 역대최고 ·과잉 경쟁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치킨
치킨

[촬영 이충원]

외식업 가맹점 수 상위 5개 업종은 치킨(2만4천602개)·한식(1만8천934개)·기타 외식(1만5천736개)·커피(1만3천931개)·분식(8천495개) 순이었다.

주요 외식업종 가맹점 수 1위 브랜드를 보면 치킨은 BBQ(1천659개), 피자는 피자마루(626개), 커피는 이디야커피(2천142개), 패스트푸드는 롯데리아(1천216개), 제과제빵은 파리바게뜨(3천378개) 등이었다.

도소매업 상위 5개 업종은 편의점(4만170개)·화장품(4천373개)·식품(1천978개)·종합소매점(1천115개)·농수산물(305개) 순이었다.

도소매업 업종별 1위 브랜드는 편의점 CU(1만2천372개), 화장품 아리따움(1천248개), 식품 정관장(756개), 농수산물 에코한마음(59개), 의류패션 해리스(30개), 종합소매점 다이소(453개) 등이다.

서비스업은 외국어 교육(1만7천267개)·교과 교육(1만4천263개)·자동차 관련(7천721개)·이미용(4천438개)·세탁(4천141개)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 1위 브랜드는 교과 교육 해법공부방(2천702개), 외국어 교육 해법영어교실(2천601개), 이미용 리안(376개), 자동차 관련 차포스(1천500개), 세탁 크린토피아(2천483개)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가맹점은 경기(6만1천182개)에 가장 많았으며, 서울(4만6천209개), 경남(1만7천397개)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에 가맹점의 49.9%가 몰려 있었다.

브랜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가맹본부는 백종원씨가 대표인 더본코리아(20개)였다. 이어 놀부(18개), 이랜드파크(14개), 디딤[217620](13개), 플레이타임그룹(12개) 순이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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