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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 "中보따리상 수요 견조…면세점 호조 예상"

송고시간2019-02-21 09:04

면세점 쇼핑 인파
면세점 쇼핑 인파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면세점 앞에서 외국인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0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증가한 14억3천819만 달러(1조6천223억원)로 역대 6위에 올랐다. 2018.11.1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KTB투자증권은 중국 '따이공'(보따리상)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향후 면세점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21일 예상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올해 1월 면세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0.5%, 전월보다는 7.2% 증가한 1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외국인 구매 인원은 전월보다 감소했으나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출)가 831.4달러로 8.7%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따이공 매출이 줄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1월 실적에서 유추해봤을 때 이들의 수요는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설 연휴가 끼어 있는 2월 매출은 1월에 비교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연휴 이후 일 매출 흐름은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따이공은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중국에서 이를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데, 올해 개정 발효된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은 이들의 사업자 등록 및 세금 납부를 의무화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워낙 높다 보니 따이공이 사업자 등록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오히려 구매 금액을 늘려 기존 사업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따이공 수요 축소 우려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단체 관광객까지 회복될 경우 호텔신라[008770] 등 면세점 종목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및 주가의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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