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美특검 수사 이르면 내주 완료"

송고시간2019-02-21 05:22

CNN "법무장관 발표 준비" 보도…이후 의회에 자료 제출

'러시아 스캔들' 특검 로버트 뮬러(PG)
'러시아 스캔들' 특검 로버트 뮬러(PG)

[제작 이태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사이의 공모 의혹을 파헤쳐온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가 이르면 다음 주 마무리될 것이라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이르면 내주 뮬러 특검의 수사가 완료됐다고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 장관은 뮬러 특검의 기밀 보고서와 수사 결과를 검토한 뒤 이를 요약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정확한 발표 시기는 변경될 수 있다.

또 의회에 보낼 내용의 범위와 윤곽은 불분명한 상태이며 법무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27∼28일 베트남)을 위해 곧 떠날 예정인 상황이어서 법무부 측이 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점도 발표·제출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국장 출신의 '강골' 뮬러가 이끄는 특검팀은 2017년 5월 17일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마녀사냥"이라며 "공모는 없었다"고 반발해왔다.

CNN은 "바 장관이 앞으로 직면할 긴급한 문제 중의 하나는 특검의 수사 결과가 어느 정도까지 의회에 공개돼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 장관은 특검 수사 사항 중 기소 또는 기소하지 않기로 한 모든 결정을 의회에 설명해야 하며 법무부가 특검팀 수사 절차에 제동을 건 것에 관해서도 의회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수사 보고서 공개와 관련, 이날 "전적으로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zo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