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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크루즈 선박서 홍역 환자 발생…운항 중단하고 백신 접종

송고시간2019-02-21 03:58

환자 18명 확인…남동부·북동부 지역 선박에서도 환자 보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한 크루즈 선박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운항이 중단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MSC 크루제이루스 사 소유 선박에서 전날 홍역 환자 18명이 확인됐다. 이 선박은 곧바로 운항 중단 조처가 내려져 상파울루 주 산투스로 입항했다.

이 선박은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최대 7천명을 태울 수 있으나 이번 운항에서는 5천 명 정도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물론 산투스 항에 근무하는 인력까지 1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을 마치고 나서 선박 운항을 허용할 예정이다.

상파울루 주 보건국 전염병 센터의 헤지아니 지 파울루 소장은 "홍역이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MSC 크루제이루스 사 소유 크루즈 선박 [브라질 뉴스포털 UOL]

MSC 크루제이루스 사 소유 크루즈 선박 [브라질 뉴스포털 UOL]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와 북동부 바이아 주에서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보고된 전 세계 홍역 발생 건수는 22만9천건으로 2017년보다 배가량 늘었다.

WHO는 보고되는 홍역 발생 건수가 실제 발생 건수의 10분의 1도 안 된다면서 홍역 환자 수는 20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WHO 캐서린 오브라이언 백신 담당 국장은 "홍역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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