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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숙소·회담장 압축…"김정은, 기차 이용할 듯"

트럼프 'JW메리어트', 김정은 '멜리아', 회담장 '메트로폴' 유력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정상 숙소와 회담장이 서서히 압축되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D-10, 트럼프 숙소 유력한 JW메리어트 호텔
2차 북미 정상회담 D-10, 트럼프 숙소 유력한 JW메리어트 호텔(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흘 앞둔 17일 오전 정상회담 기간 중 미국 도널드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한 JW메리어트 호텔 모습.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미국 측 정상회담 선발대가 JW메리어트 호텔 등 숙소와 경호 준비 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2.17 superdoo82@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묵을 숙소의 경우 하노이가 회담 무대로 낙점됐을 때부터 거론됐던 JW메리어트 호텔이 유력하다는 설이 시간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이 호텔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발표되기 전부터 이달 말까지 객실 예약을 받지 않았다.

또 최근 호텔 안팎의 보안요원이 평소의 배로 증가했고, 호텔 직원에게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회담장은 애초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의전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김 위원장 경호를 담당하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미국과 베트남 측에 반대 입장을 표명, 후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피텔 호텔 나서는 김창선
소피텔 호텔 나서는 김창선(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9일 앞둔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을 찾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일행이 방문한지 약 1시간 30분 만에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19.2.18 superdoo82@yna.co.kr

그러면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이 회담장으로 낙점됐다고 익명을 요구한 베트남 정부 소식통이 20일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숙소·회담장 압축…"김정은, 기차 이용할 듯" - 3

이 호텔에는 김 부장 일행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연속 다녀갔고, 미국 선발대도 수시로 찾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메트로폴 호텔이 회담장이 되면서 김 위원장의 숙소는 멜리아 호텔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멜리아 호텔 나서는 김창선
멜리아 호텔 나서는 김창선(하노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여드레 앞둔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 방문을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19.2.19 superdoo82@yna.co.kr

멜리아 호텔 로비에는 이미 보안 검색대가 설치되는 등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호텔은 북측 고위 인사가 베트남을 방문할 때 흔히 투숙하는 곳이다. 지난해 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이곳에 짐을 풀었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의 교통수단과 관련해 비행기와 특별열차가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편도 한 번은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비행기로 베트남에 와서 기차로 돌아가는 방안과 기차로 방문한 뒤 비행기로 돌아가는 시나리오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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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랑선성을 전격 방문했다.

랑선성∼하노이는 열차보다 차로 이동하는 것이 최단 코스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1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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