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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인도 인프라 수요 어마어마해…한국 기업, 오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지지"
"서울평화상 수상 영광…한국대중문화 인도서 인기 커져"
구자라트 투자서밋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모디 인도 총리
구자라트 투자서밋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모디 인도 총리(간디나가르[인도]=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9년 1월 18일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주 주도 간디나가르의 마하트마 만디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도 구자라트 투자서밋(VGS 2019)'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오는 21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나렌드라 모디(69) 인도 총리가 한국 기업을 향해 인도에서 기회를 잡으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인도의 인프라 수요는 어마어마하다"며 "이는 한국 기업에 엄청난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인도의 시장과 한국의 기술·금융이 인프라 투자, 방산, 미래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큰 기회를 만들어놨다"며 "인도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는 2014년 모디 총리 집권 후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등을 통해 연평균 7%대의 고도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모디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자동차, 휴대전화, 철강, 방산 등의 분야는 물론 인도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분야와도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는 거대한 숙련 노동력과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갖췄으며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분야는 강하고 다양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인도로 와서 또 다른 성장 스토리의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모디 총리는 "대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치지 않는 노력과 인내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줬고,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해의 길을 다졌다"며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지하철 탄 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 지하철 탄 문 대통령(뉴델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인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7월 9일 오후 나렌드라 인도 모디 총리와 간디 기념관을 방문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다음 행사 장소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한국 기업이 건설한 지하철을 타고 환담하며 환호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했다. hkmpooh@yna.co.kr

특히 문 대통령과는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긴밀하게 유대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함께 뉴델리 지하철을 탄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단독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는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은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김 여사가 우아한 매력으로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모디 인도 총리와 이동하는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와 이동하는 김정숙 여사(뉴델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1월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모디 총리는 이번 방한 때 서울평화상도 수상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세계 경제 성장, 인도 국민 삶 개선,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매우 영광"이라며 "내 개인적 성과에 대한 인정일 뿐만 아니라 인도 국민을 향한 한국 국민의 애정 표시라는 차원에서 이 상을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관광 분야 교류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발리우드 영화 등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 젊은 세대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에 체류하는 주재원 등 현지 한국인 대부분이 1년마다 비자를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는 점에 대해서는 "관련 문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방한하는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 비즈니스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소화한 뒤 22일 출국한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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