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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 성매매 여성 비하 발언 중구의원 '제명' 의결

대구 중구의회 전경
대구 중구의회 전경[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최근 윤리심판원을 열어 성매매 여성 혐오 발언 논란을 빚은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명은 민주당 징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당의 제명이 최종 확정되더라도 홍 구의원은 당적만 없어지고 구의원 신분은 유지한다. 그러나 이후 중구의회에서 제명을 의결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홍 구의원은 지난해 말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에 관한 질의를 하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부터 땀 흘리지 않고 쉽게 돈 번 분들이 2천만원을 받고 자활교육을 받은 뒤 또 성매매를 안 한다는 확신도 없다"는 등 성매매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대구지역 여성단체들이 일제히 비난했고, 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여성 지방의원들도 제명을 요구했다.

홍 구의원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eek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8 10: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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