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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러·독 가스관' 독일도 입장변화 없어"

송고시간2019-02-17 18:58

라브로프 장관 "독 외무에게 그런 얘기 못 들어"

뮌헨안보회의에서 악수하는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왼쪽)과 마스 독일 외무장관
뮌헨안보회의에서 악수하는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왼쪽)과 마스 독일 외무장관

[타스=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의 반대에도 독일이 러시아와 가스관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중부유럽 현지시간), "'노르트 스트림 2' 가스관에 관해선, 나는 (독일) 동료들로부터 입장이 변했다는 증거가 될 만한 내용을 전혀 못 들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노르트 스트림 2는 순수하게 경제적이고 상업적인 사업으로서 이를 지지하는 게 독일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내가 오늘 양국 경제인들과 오찬하면서 받은 인상은 그렇다"고 덧붙였다.

노르트 스트림 2는 기존 가스관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직접 공급하는 가스관 프로젝트다.

미국과 프랑스는 노르트 스트림 2가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를 심화하고 그에 따라 유럽이 러시아의 위협에 더 취약해진다며 이 프로젝트에 반대한다.

앞서 전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우리는 정치적 개입과 에너지의 사용을 통해 우리 동맹을 분열시키는 노력에 계속 저항했다"면서 유럽 동맹국이 노르트 스트림 2에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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