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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식·압수수색·소환조사…한화 공장 참사 원인 규명 총력

합동수사본부 18일 3차 현장감식…대전공장 관계자 참고인 조사
한화 대전공장 압수수색 마친 경찰
한화 대전공장 압수수색 마친 경찰(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직원들이 15일 폭발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에서 가져온 압수품을 들고 경찰청사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한화 대전공장에서 로켓 추진체 폭발로 근로자 3명이 숨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현장감식, 압수수색, 소환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사고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조기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기로 했다.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18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폭발사고가 난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 대한 현장감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당일인 14일과 이튿날인 15에 이어 세 번째 현장감식이다.

경찰은 1·2차 감식을 통해 로켓 추진체에서 추진제(연로)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을 위한 준비공정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4개의 추진체 가운데 하나의 추진체가 처음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3개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폭발력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추진체를 포함해 현장 잔존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장 관계자들을 대거 소환해 당시 작업 과정의 문제점도 분석하고 있다.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합동감식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합동감식(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사고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찰과 소방·전기·가스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경찰은 전날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날도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는 사고 당시 작업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며 "숨진 근로자들의 작업 내용과 과거 작업 내용이 다른지 비교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폐쇄회로(CC)TV 수개월 분량을 확보해 근로자들의 작업 과정을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압수물 분석작업도 진행 중이다.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이튿날인 15일 숨진 근로자들이 근무한 부서 등 공장 사무실 4곳을 압수 수색해 업무 매뉴얼과 업무일지 등을 확보했다.

압수물을 토대로 작업이 매뉴얼대로 진행됐는지, 과거 작업과 차이점은 없는지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 대부분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청 등은 물론 총포와 화약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며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사고 후 구호를 제대로 했는지, 감독자 과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여서 정확한 사고 원인은 물론 작업 방식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7 15: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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