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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웨인라이트 "FA 시장 이대로라면 파업 불가피"

송고시간2019-02-17 09:46

애덤 웨인라이트
애덤 웨인라이트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8)가 얼어붙은 FA 시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파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뭔가가 바뀌지 않으면 100% 파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명의 구단주는 왜 최고의 선수들이 아직도 계약을 못 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며 "구단주들은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상자에 갇혀 있다.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이는 슬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웨인라이트는 그 예로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를 꼽았다.

FA 최대어로 나란히 꼽히는 하퍼와 마차도는 구단들이 거액 투자를 꺼리면서 현시점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하퍼가 10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해서 그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10번 차지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3∼4번은 MVP에 오를 것이다. 매니 마차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 선수들은 슈퍼스타"라고 했다.

웨인라이트는 FA 시장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시즌 도중에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퍼, 마차도를 비롯해 2015년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 등 여러 유명 선수가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FA 시장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시스템이 붕괴했다"며 "구단들은 리빌딩을 말하지만 헛소리다. 하퍼와 마차도와 10년짜리 계약을 하는 게 진짜 리빌딩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USA투데이'는 "올 시즌 중에 실제로 파업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며 "하지만 현 메이저리그 노사 협약이 만료되는 2021년 12월 1일 이후에는 파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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