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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속리산 일원서 '신(神) 축제' 열린다

속리축전 확대…석탄일 맞춰 법주사 등지서 개최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해 5월 속리산에서 신(神)을 주제로 한 이색축제가 펼쳐진다.

속리축전의 외줄타기 공연
속리축전의 외줄타기 공연[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가을 잔치인 '속리축전'을 확대해 매년 봄 신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첫 행사는 석가탄신일이 낀 5월 10∼12일 속리산 잔디공원, 훈민정음 마당, 법주사 일원서 열린다.

군은 지난달 축제 준비위원회(회장 구왕회 보은문화원장)를 구성하고 실무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속리산 인근 주민들이 매년 10월 범(寅) 일을 택해 천왕봉의 산신을 모셔다가 동지(冬至)까지 45일간 머물게 한 뒤 돌려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이런 전통에 따라 속리산관광협의회도 매년 10월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해발 1천58m)에 올라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제(迎神祭)를 올리고, 이튿날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비는 산신제로 맥을 이어왔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속리산의 역사와 전통을 가미한 문화행사로 신 축제를 구상했다"며 "전국 최대 농산물축제로 자리 잡은 보은대추축제와 더불어 명품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영신제
속리산 영신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신 축제는 속리산 산신제와 더불어 전국의 유명 굿판을 감상하는 굿 잔치, 외줄 타기 등으로 꾸며진다.

속리산 높이에 해당하는 1천58명분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들고, 국내 유일의 목조탑인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을 돌면서 소원을 비는 탑돌이 행사도 준비된다.

전자 음악 등으로 꾸미는 '신과 함께 페스티벌'과 역사콘서트, 신 시네마 천국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된다.

법주사에서는 신라 불교에서 행하던 참회의식인 점찰이 재현된다. 체험객들은 100개의 점찰패 중 하나를 선택해 전생과 현세의 모습을 성찰하는 시간이 갖게 된다.

속리산 상징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과 더불어 템플스테이 행사 등도 준비되고 있다.

안 과장은 "보은군과 법주사, 속리산관광협의회 등이 함께 꾸미는 풍성한 잔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2/17 0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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