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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배우 박사학위 논문표절 사건에 中네티즌 '공분'

학위복을 입고 있는 자이톈린
학위복을 입고 있는 자이톈린[봉황망 캡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유명 배우 자이톈린(翟天臨)이 박사 학위 논문을 표절한 사건이 중국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4일 전했다.

자이톈린은 지난해 여름 베이징영화학원(BF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달 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자신이 베이징(北京)대의 박사후과정에 입학한다며 입학허가서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주 자이톈린의 박사 논문의 40% 정도가 다른 논문을 베낀 것이고, 그가 중국 학술 문헌 데이터베이스인 중궈즈왕(中國知網)에 대해서도 몰랐다는 것이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표절에 대해 중국의 일부 유명 고등교육기관이 권력이 있거나 부유한 계층에 '뒷문'을 열어주는 학문적 부패 문제로 보면서, 자이톈린과 관련된 다른 교수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이톈린의 박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천이(陳이<물 수 변에 邑>)와 관련, 그가 BFA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력서상에는 학사 학위만 있는데도 박사과정생들을 가르치는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또 24살 연하의 제자와 결혼한 BFA 연기학원 원장 장후이(張輝)에 대해서도 그의 아내가 장후이가 연출한 영화에 출연했고 BFA의 영화 스튜디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FA는 이번 주 초 자이톈린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베이징대는 BFA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이톈린은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날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bs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1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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