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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금융기관 노조협 "우리가 부산시 현금인출기인가"

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출연금 요구에 발끈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가 국제금융진흥원 설립과 관련해 부산시가 출연금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는 부산시 현금인출기가 아니다"며 발끈했다.

이들은 14일 낸 공동 성명에서 "부산시가 금융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제금융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전 기관 금융기관들에 인력 파견과 출연금 요구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협의회는 부산시는 이전기관 각 담당자를 불러 국제금융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34억원 중 24억원(약 70%)을 각 기관이 나눠 출연하도록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작년 11월 말 오거돈 부산시장은 금융감독원 부산 이전 필요성을 기자들에게 말하면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어중간한 기관들로는 안된다'라고 발언해 우리 기관들을 '잔챙이' 취급하며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이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가 왜 부산시에 인력과 출연금을 제공해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는 기관 간 금전 갈취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시의 부당한 출연금 요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오 시장에게 재차 요구한다"며 "부산을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서는 부산시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기울어진 불평등 관계부터 해소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16: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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