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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노사우르 거대한 몸집 비밀 밝혀줄 공룡 화석 발굴

백악기 중기 진화 초기에 상대적으로 작은 몸집 가져
음냐마와음투카 상상도
음냐마와음투카 상상도 [마크 위튼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아프리카 남부 탄자니아에서 목과 꼬리가 긴 대표적인 초식 공룡인 '티타노사우르(Titanosaur)'가 거대한 몸집을 갖기 전의 화석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발굴돼 티타노사우르 공룡의 몸집에 관한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미국 오하이오대학 에릭 고르스칵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탄자니아 남서부 동아프리카지구대 서쪽지역 절벽에서 발견된 백악기 중기의 공룡 화석 발굴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었다.

이 공룡은 긴 목과 채찍 모양의 꼬리를 가진 티타노사우르의 새로운 종(種)으로 '음냐마와음투카 음오요와음키아(Mnyamawamtuka moyowamkia)'라는 학명이 부여됐다. 스와힐리어로 "심장 모양의 꼬리를 가진 음투카 (강바닥)의 야수"라는 뜻을 갖고있다. 음투카는 공룡 화석이 발견된 곳을 나타낸다. 또 꼬리의 뼈가 심장 모양을 하고 있다는 뜻도 담았다

이 공룡의 크기는 길이 약 8m에 무게는 1t정도 일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기 중기인 1억1천만년~1억년 전에 살았으며, 백악기 말기에 전성기를 맞은 거대한 용각류인 티타노사우르 그룹의 조상인 리토스트로티아에 가까운 종으로 나타났다.

심장모양의 꼬리뼈 화석
심장모양의 꼬리뼈 화석[오하이오대학 제공]

약 6천600만년 전 소행성의 충돌로 공룡이 멸종할 당시 티타노사우르 공룡들은 음냐마와음투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몸집을 가졌다. 아르헨티나에서 발굴된 티타노사우르인 파타고티탄은 몸길이 37m에 몸무게는 70t에 달했다.

연구팀은 음냐마와음투카가 티타노사우르의 초기 진화 단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남부 티타노사우르 간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오코너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음냐마와음투카는 티타노사우르 분화 초기에 상대적으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돼 더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했다. 지금까지 발굴된 60여종의 티타노사우르 화석들은 극히 일부만 발굴된 반면 음냐마와음투카 화석은 척추뼈와 이빨 등 몸체의 45%가 발굴됐다.

특히 척추뼈 화석은 심장 모양을 닮아 독특한 형태를 보였다. 오코너 교수는 "뼈의 상태로 볼 때 성장이 끝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현재로서는 성체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음냐마와음투카 공룡 화석은 마른 강바닥에 접한 10여m 이상의 수직 절벽에서 발견돼 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애를 먹은 것으로 연구팀은 전했다.

절벽에 매달려 공룡화석을 발굴하는 현장
절벽에 매달려 공룡화석을 발굴하는 현장 [오하이오대학 제공]

eomn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15: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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