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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테크 플러스] "운동능력이 나이보다 장수 예측에 더 정확"

미국 연구진 "더 오래 살고 싶으면 운동을 더 많이 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운동능력이 나이보다 장수 여부를 예측하는 더 정확한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병 전문의 서지 하브 박사팀은 14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예방심장학 저널'(EJPC)에서 출생 시기 기준의 생활연령(chronological age)보다 운동능력 등을 반영한 생리적 연령(physiological age)이 수명 예측에 더 정확한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브 박사는 "나이가 가장 신뢰할만한 사망 위험 예측 인자 중 하나지만, 이번 연구에서 생리적 건강이 훨씬 더 정확한 예측 변수임을 확인했다"며 "더 오래 살고 싶으면 운동을 더 많이 하라"고 말했다.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모습
러닝머신에서 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구팀은 심장이 운동에 어떻게 반응하고 심장박동 수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등 운동능력을 반영해 생리적 연령을 계산한 '운동부하검사 기반 연령'(A-BEST : Age Based on Exercise Stress Testing)을 만들었다.

이들은 1991~2015년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심장질환 진단을 위해 '운동부하검사'를 받은 12만6천356명의 검사 데이터에 방법을 적용, 생리적 연령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운동부하검사에서는 환자가 러닝머신 위에서 다양한 강도의 운동을 할 때 운동능력과 운동에 대한 심장박동 반응, 심장박동 회복능력 등을 측정한다.

분석 결과 연구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3.5세, 성별은 여성이 59%였고, 남성 참가자 55%와 여성 참가자 57%의 A-BEST가 생활연령보다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8.7년 추적조사 기간에 전체의 8%(9천929명)가 사망했으며, 사망과의 연관성은 A-BEST가 생활연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사망 환자들의 연령이 생존 환자들보다 10살 많았지만, 성별 요인과 흡연,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말기 신장병 등 요인들을 고려해도 A-BEST가 생활연령보다 사망 위험과 훨씬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브 박사는 "생활연령이 45세인 사람의 생리적 연령이 55세라면 건강문제로 수년 일찍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이고, 65세인 사람의 A-BEST가 50세라면 동년배보다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자신의 생리적 나이를 아는 것은 장수를 위해 운동능력을 높이는 좋은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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