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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파 영수' 김종직선생 정신 배운다…밀양에 선비체험관 조성

2021년 준공 계획… 관계부처·경남도와 예산지원 협의
밀양 예림서원
밀양 예림서원[밀양시 제공]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조선 전기 성리학자로 훈구파에 대항한 사림파의 영수이자 영남학파의 종조(宗祖)로 불리는 김종직(1431∼1492) 선생 유적지인 밀양 예림서원 일대에 선비체험관이 들어선다.

밀양시는 도시 품격을 높이고 시민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선비문화를 알리는 공간 역할을 할 선비문화체험관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44억원 가운데 국·도비를 지원받기 위해 관계 부처와 경남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2021년까지 3년간 체험관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이면서 세조에서 성종대에 중앙과 지방의 주요 관직을 두루 지냈다.

그가 지은 조의제문(弔義帝文)은 사후인 1498년(연산군4년) 무오사화가 일어나는 원인이 됐다.

조의제문은 초나라 황제 의제가 신하인 항우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슬퍼하는 내용이었다. 이는 결국 세조가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것을 비유한 것이었다.

김종직의 제자인 사관 김일손이 사초에 넣은 것을 훈구파가 사림파를 제거할 목적으로 연산군에게 알렸다. 결과 김종직은 부관참시를 당했고, 많은 제자가 죽임을 당했다.

점필재는 밀양에서 김숙자의 막내로 태어나 성리학에 밝았던 부친에게서 학문을 익히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문장과 경술(經術)에 두루 뛰어났다.

부친은 선산에 은거했던 길재(1353∼1419)에게서 성리학을 배웠고 이를 아들에게 전수했다. 그 아들은 은거 대신 출사의 길을 선택했다.

성종의 총애를 받아 홍문관 응교, 직제학, 도승지, 이조참판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어머니 봉양 등을 위해 지방 관직을 자처, 함양군수와 선산부사를 지내기도 했다.

문하생으로 정여창(鄭汝昌)·김굉필(金宏弼)·김일손(金馹孫)·유호인(兪好仁)·남효온(南孝溫) 등이 있다.

밀양의 예림서원(禮林書院)외에도 구미 금오서원(金烏書院), 함양 백연서원(栢淵書院), 금산(金山) 경렴서원(景濂書院), 개령(開寧) 덕림서원(德林書院) 등에서도 점필재 제사를 모신다.

b94051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1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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