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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네루家 막내 프리양카 정치행보 개시…"야당 상승세에 탄력"

송고시간2019-02-12 12:22

정계입문 선언 후 첫 총선 유세전…오빠 라훌 INC 총재도 가세

정계 입문을 선언한 인도 '네루-간디 가문'의 막내 프리양카 간디 바드라(오른쪽)가 11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오빠 라훌 간디 INC 총재(가운데)와 첫 유세전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정계 입문을 선언한 인도 '네루-간디 가문'의 막내 프리양카 간디 바드라(오른쪽)가 11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오빠 라훌 간디 INC 총재(가운데)와 첫 유세전을 펼쳤다.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정계 입문을 선언한 인도 정치 명문 '네루-간디 가문'의 막내 프리양카 간디 바드라(47)가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 프리양카가 총선 캠페인에 가세함에 따라 오는 4∼5월 총선에서 정권 교체를 노리는 야당 인도국민회의(INC)의 최근 상승세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프리양카는 전날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러크나우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가 연호하는 가운데 첫 가두 유세전을 펼쳤다.

프리양카는 이날 오빠인 라훌 간디 INC 총재, 지오티라디티야 신디아 INC 우타르프라데시 주 서부 지역 사무총장과 함께 유세에 나섰다.

프리양카는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전략 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 주 동부 지역 사무총장을 맡았다.

우타르프라데시는 과거 네루-간디 가문의 '정치적 텃밭'이었으나 지난 20여년 동안에는 집권 인도국민당(BJP)과 지역정당 등이 장악했다. INC는 2014년 총선에서 이 지역 연방 하원 의석 80석 가운데 단 2석만 차지하는 데 그쳤다.

BBC는 정치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프리양카가 우타르프라데시에서 총선을 앞둔 INC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INC는 지난해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많았으나, 지난해 12월 집권 BJP가 강세를 보여온 차티스가르, 마디아프라데시 등의 주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프리양카는 이날 직접 마이크를 들지는 않았지만 유세 차량을 타고 지지자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라훌이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방산 비리 의혹 등을 제기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을 표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프리양카는 그간 INC를 위해 총선 지원 유세 등에는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에서 직책을 갖고 정식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라훌과 함께 인도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증손이다. 네루-간디 가문의 적통 성인 중에서는 '막내'라고 할 수 있다.

네루-간디 가문은 네루를 비롯해 그의 딸 인디라 간디, 인디라의 아들 라지브 간디 등 총리 3명을 배출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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