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제 체질 개선·일자리 창출에 총력 기울일 것"
송고시간2019-02-12 11:49
제주시 연두 방문서 "어려운 민생 현장 지원 우선…조기 추경 편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최근 제주 경제의 상승 흐름이 꺾이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면서 "어려운 민생 현장을 우선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시민들과 경제·일자리 분야를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2019.2.12 jihopark@yna.co.kr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를 연두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힘을 키울 것인지를 고민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통, 쓰레기 처리 시설,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문제가 심각하다"며 "시급한 과제인 기반시설 문제 해결엔 길면 10년까지 걸릴 수 있어 시민들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행정체제나 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해 위대한 제주시민의 여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오전 제주시청에서 시민들과 경제·일자리 분야를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2019.2.12 jihopark@yna.co.kr
원 지사는 경제와 일자리를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추경 조기 편성을 통한 공공근로 확대와 일자리 연결 사업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13일 서귀포시를 연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대회의실에서 경제와 일자리를 주제로 200여명의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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