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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 행사 취재진, 노트북·카메라 못 가져가"

송고시간2019-02-12 11:46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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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전경. 2018.6.22 [남북 적십자회담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금강산에서 12일부터 열리는 남북 민간교류 행사에 동행하는 기자들이 노트북과 카메라 등 취재 장비를 북측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관련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행사에는 취재장비 반출이 안 되는 것으로 됐다"고 밝혔다.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금강산 행사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논의가 됐지만, 정부가 취재장비 문제를 미국측과 협의하기 시작한 건 최근이어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게 이 당국자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취재진이 필수장비조차 없이 현장취재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안이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취재진이 사용하는 노트북 등은 북한 등 테러지원국에 미국산 부품이나 기술이 10% 이상 포함된 제품을 반출할 때 반드시 승인을 거치도록 한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 저촉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당국자는 "향후 사전에 협의와 준비를 잘 해서 취재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측 각계 단체들은 북측 민간단체와 이날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취재진 10명도 동행한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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