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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 "아마존 본사 유치, 일자리 살리기 위한 임무" 호소

송고시간2019-02-12 11:10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빌 드 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은 11일(현지시간)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제2 본사 중 하나를 뉴욕시가 유치하고 수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건 '중대한 임무'라고 말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마존, 제2 본사 '뉴욕 롱아일랜드·버지니아 내셔널랜딩' 선정
아마존, 제2 본사 '뉴욕 롱아일랜드·버지니아 내셔널랜딩' 선정

(시애틀 AP=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본사 로비에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아마존은 제2 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와 버지니아 북부 알링턴 인근 내셔널 랜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라지오 시장의 이런 발언은 일부 유력 지역 정치인들이 아마존 본사 유치에 반대하고 있어 아마존이 뉴욕 본사 설치를 재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지 수일 뒤 나온 것이다.

민주당 소속인 블라지오 시장은 주예산 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아마존이 뉴욕 퀸스에 가져올 수 있는 고임금 일자리는 뉴욕이 IT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제2 본사 부지로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내셔널랜딩과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시티를 선정했다.

아마존은 향후 10~15년 내 롱아일랜드 시티 전역에 최소 2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지오 시장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28억 달러 규모의 세제 인센티브와 보조금을 제안하며 아마존과의 사업 프로젝트를 중개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의원들에게 올해 소득세 수입이 지난해 12월 주식시장의 변동성 등 때문에 1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주 세수가 전체적으로 200만 달러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존 프로젝트는 뉴욕 시의회와 뉴욕주 상원의 일부 민주당 동료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이들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 중 하나에 너무 과도한 것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마존과의 사업 거래에 반대하는 마이클 지아나리스 주 상원의원은 "뉴욕시와 뉴욕주의 인센티브가 대중교통이나 주택과 같은 지역의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는 아마존 경영진이 뉴욕 본사 설립 계획을 재고하게 만들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지난주 보도했다.

지아나리스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아마존이 거래를 포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해서 내가 반대 의사를 재고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면"이라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주의사당 기자회견에서 "아마존 프로젝트가 유망한 산업의 좋은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세수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아마존 프로젝트를 옹호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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