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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에 대패한 차드 반군 "정부에 대항해 투쟁 지속할 것"

송고시간2019-02-12 00:30

정부군 "프랑스군 폭격으로 반군 250여명 생포"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지난주 정부군에게 크게 패배한 아프리카 차드 반군이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드 반군인 저항군사동맹(UFR)의 유수프 하미드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AFP에 "전투에서 패했지만, 전쟁에서 진 것은 아니다"라며 투쟁을 이어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차드군은 지난 9일 4명의 지휘관을 포함해 250여명의 반군을 생포하고 40대의 차량과 수백정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반군들은 인근 리비아에서 차드로 넘어오던 중 프랑스 공군의 수차례에 걸친 폭격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미드 대변인은 그러나 프랑스 공군의 공격이 있고서 "30여명의 전사"가 동굴에 숨어있다가 '교전 없이' 차드군에 투항했다며 250명 생포 주장은 "환상"이라고 꼬집었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프랑스가 개입할 줄 몰랐다. 프랑스는 주로 정보 수집에만 관여해 왔다. 공중폭격을 감행할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UFR 전사와 차드군의 전투가 아니었다. 차드가 아니라 프랑스가 전투를 벌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차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 주둔한 프랑스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폭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인 차드는 200개 이상의 종족으로 나뉘어 있으며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계속된 쿠데타로 정치적 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공군의 미라주 전투기[AP=연합뉴스]
프랑스 공군의 미라주 전투기[AP=연합뉴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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