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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이순재·송강호의 영조 연기 참고"

송고시간2019-02-11 13:17

SBS TV '해치' 제작발표회…오늘 밤 첫 방송

배우 정일우
배우 정일우

[S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순재·송강호 선배 등이 연기한 영조들은 거의 다 찾아봤습니다."

11일 오전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 TV 새 월화극 '해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정일우(32)는 앞서 영조를 거쳐간 선배들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해치'에서 영조의 왕세자 시절인 연잉군 이금 역을 맡은 그는 "특히 아들은 아버지를 많이 닮는다고 생각해서 영화 '사도'의 송강호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연기한 사도세자의 역할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해치'를 선택한 데 대해 정일우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던 조선의 왕 영조, (정조의) 할아버지 영조가 아니라 '젊은 영조'라는 캐릭터가 신선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 욕심도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열정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사활을 걸어 연기를 하는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치'는 조선 후기 왕 영조의 청년 시절을 새롭게 조명한 사극이다. 대중에게 영조는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버지이자 개혁 군주 정조의 할아버지 이미지가 강하다.

드라마는 생모가 무수리 출신인 신분 한계를 지닌 채 권력투쟁에 휘말리는 청년 시절 영조를 다루면서 오늘날 검찰과 유사한 국가조직 사헌부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사헌부 다모(茶母)인 여지 역을 맡게 된 배우 고아라(29)는 "정통 사극은 처음"이라며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신이 많아서 액션 스쿨도 다니는 등 무술 연마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BS 제공]

[SBS 제공]

'해치'엔 이밖에도 어사 박문수 역에 권율(37), 노론 실세 민진헌 역에 이경영(59), 왈패 조직 우두머리 달문 역에 박훈(38) 등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이경영에게 '해치'는 18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작이다. 그는 2001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이후로 지상파 출연이 정지됐다.

이용석 PD는 이경영 캐스팅에 대해 "배우 이경영이 최근 보인 행보가 이 드라마에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다고 믿어 출연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해치'는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에서 실력을 발휘한 김이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고 '일지매' 이용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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