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해양금융 종합 서비스' 구축 나선다
송고시간2019-02-11 11:50
'해양금융부' 국내 첫 신설…관련 업무 특화 '올인원' 서비스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BNK부산은행이 해양금융 종합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해양금융 부문을 특화해 맞춤형 해양금융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올해 초 해양금융부를 신설했다.
해양금융부는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 해양, 항만산업과 관련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국내 금융권에서 해양금융부를 둔 곳은 부산은행이 처음이다.
부산은행은 이와 함께 해양금융 부문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2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 종합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선박 관련 특수금융 업무, 보증상담·보증신청 권유, 해운과 항만산업 발전에 필요한 금융 개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해양금융 관련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도 마련했다.

[언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해양금융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은행 내 해양금융 인적자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선박펀드와 항만·부두개발 등 해양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해양금융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해양금융 프로젝트 또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 해양, 항만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해양금융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부산은행을 해양금융 전문은행으로 키워, 선박금융, 선수금환급보증, 해양 SOC 참여 등 해양금융을 강화하고 관련된 지역 중소기업이나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11: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