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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오는 23일 전후 두번째 장기집권 총리된다

송고시간2019-02-11 11:39

역대 순위는 4위로 상승…11월20일 넘기면 '역대 최장'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총리직 재임일수 순위에서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총리 중 2위에 오르게 된다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을 기준으로 1차 집권 때를 포함해 총 2천605일째 총리직을 맡고 있다.

패전 후 총리 중 외종조부(외할아버지의 형제)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재임기간 2천798일), 요시다 시게루(吉田茂·1878∼1967, 2천616일) 전 총리에 이어 3번째로 길지만, 오는 23일에는 재임기간이 2천617일이 돼 요시다 전 총리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자민당 전당대회서 연설하는 일본 아베 총리
자민당 전당대회서 연설하는 일본 아베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전당대회)에서 총재연설을 하고 있다. 2019.2.10 bkkim@yna.co.kr

아베 총리는 2006~2007년 1차 집권한 뒤 2012년 12월부터 다시 장기 집권을 하고 있다.

2차 집권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데에는 '집단적자위권법안'(안보관련법제)을 강행 통과시키고 개헌을 추진하며 극우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다 아베노믹스와 활발한 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이 먹혀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의 총리 재임 기간은 패전 이전 총리까지 포함하면 현재 5번째로 길다.

가장 긴 총리는 가쓰라 다로(桂太郞·1848∼1913, 2천886일)이며 그 다음으로는 사토 에이사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 2천720일), 요시다 시게루 순이다.

아베 총리는 작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해 2021년 9월 말까지 임기를 확보하고 있다.

만약 총재직 사퇴 등의 변수가 없다면 총리 재임기간(패전 전·후) 순위에서 오는 23일 4위로, 6월 7일 3위로, 8월 24일 2위로 각각 올라가고 11월 20일에는 '역대 최장'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아베 총리가 일본 역사상 가장 긴 기간 집권한 총리가 될지에는 오는 4월 열리는 통일지방선거와 여름 중 개최되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둘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작년 5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손으로 가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작년 5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손으로 가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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