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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외관계청 "브뤼셀서 활동하는 러·중 첩보요원 450명 달해"

송고시간2019-02-09 17:49

獨신문 보도 "러 200명, 중 250명…대사관·무역대표부서 근무"

EU, 외교관에 집행위 인근 유명식당·카페 방문 자제 '경고'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의 심장부'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요원이 450명에 달한다고 독일 신문이 유럽연합(EU) 외교관들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디벨트'(Die Welt) 주말판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국제안보부문은 브뤼셀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 요원이 수백명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EAS가 현재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한 러시아 첩보요원은 대략 200명, 중국 첩보요원은 대략 250명에 달한다는 것.

이에 따라 EEAS는 EU 외교관들에게 EU 집행위나 EEAS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유명 스테이크하우스나 카페 등 일부 장소에선 가급적 만남을 갖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와 중국 첩보요원들은 주로 브뤼셀에 있는 자국의 대사관이나 무역대표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브뤼셀에는 EU 본부는 물론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맡은 외교·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있어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각국 정보기관의 첩보전이 막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워싱턴에 등장한 '21세기판 마타하리'
美워싱턴에 등장한 '21세기판 마타하리'

(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거주하며 러시아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미 수사당국에 체포된 마리아 부티나(오른쪽).
ymarshal@yna.co.kr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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