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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미중관계서 '제로섬 게임' 사고방식은 파괴적"

송고시간2019-02-09 14:47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주미중국대사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이 다음 달 1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주미 중국대사는 양국 관계에서 '제로섬 게임'식 사고방식은 파괴적이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이날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의 오찬 자리에서 미·중 경쟁을 일각에서는 제로섬이나 승자독식 게임으로 보지만, 이는 양국 관계에 "매우 부정적이고 매우 파괴적"이라고 강조했다.

추이 대사는 '경쟁'이라는 단어가 본래 중국어와 영어에서 모두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경쟁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양국은 물론 양국의 기업들도 경쟁하는 동시에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는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국제 문제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행사에는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차관을 비롯해 4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미·중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다. 미·중 교역은 40년 전 25억달러(약 2조8천억원)에서 2017년 5천800억달러(약 652조원)로 성장했고, 같은 기간 양국 간 주식 투자는 사실상 '0'에서 2천300억달러(약 259조원)로 증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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