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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기에게 분유 먹이는 나, 나쁜 엄마인가요"

송고시간2019/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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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엄마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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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인데, 모유를 먹이지 못해 그런 것 아닌가 하고 늘 죄책감이 듭니다"

A 씨는 출산 후 몸에 이상이 생겨 약을 먹어야 했고, 이 때문에 모유 수유를 하지 못했습니다.

"모유 수유만으로(모유만 먹이는 것) 안 되냐"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며느리를 향한 시아버지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최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모유 수유가 당연한 것처럼 통하곤 했습니다.

'정부는 모유 수유를 지원하고 권장하고 보호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문가들은 모유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생후 6개월간은 아기에게 모유만을 먹이라고 권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모유 수유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산모가 아기에게 가면 안 되는 성분의 약을 먹거나, 모유가 나오지 않아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등 상황은 다양하죠.

하지만 모유 수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에 비해 '모유 수유를 못 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은 쉽게 간과되곤 합니다. 모유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하는 산모들은 남들의 말에 상처를 받거나 자책하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의 절반가량이 죄책감에 시달린다는데요. (출처: 영국 BBC)

지난해 영국 왕립조산사학회는 '모유 수유를 할지는 여성의 결정이며 이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모유 수유를 산모의 당연한 의무로 여기지 말라는 것이죠. (출처: 영국 BBC)

모유는 분명 아기에게 이상적인 먹거리입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가 많은 산모에게 어려운 일이며, 때로는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이해 또한 필요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김지원 작가 배소담 인턴기자(디자인)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2 1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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