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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도 1위, 구매도 1위"…삼성, 세계 최대 반도체 고객사

송고시간2019-02-07 06:57

가트너 '2018 톱10 반도체 고객업체' 명단…중국업체 4개 포함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2년 연속으로 미국 인텔을 제치고 매출 기준 1위 업체에 오른 삼성전자가 반도체 구매 액수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IT 업체들이 급부상하면서 구매액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반도체 고객업체 톱10 명단(Top 10 Global Semiconductor Customers in 2018)'에서 삼성전자는 9.1%의 점유율로, 전년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구매액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434억2천100만달러(48조5천880억원)에 달했으나 점유율은 전년(9.6%)보다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미국 애플(418억8천300만달러·7.9%)이 그 뒤를 이었고 ▲ 화웨이(211억3천100만달러·4.4%) ▲ 델(197억9천900만달러·4.25) ▲ 레노보(196억5천800만달러·3.7%) 등도 5위 내에 들었다.

보고서는 "화웨이, 레노보, BBK일렉트로닉스, 샤오미 등 4개 중국계 업체들이 '톱10' 내에 들었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1·2위를 유지했으나 구매액 증가율은 비교적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반도체 구매액이 전년보다 45.2%나 늘어나면서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높아졌으며, 샤오미는 무려 62.8%의 증가율로 18위에서 10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LG전자는 이번 발표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전체 반도체 업계에서도 또다시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면서 "동시에 스마트폰 등 IT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반도체 구매업체로서도 최강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만 총 86조2천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인텔(708억달러·약 79조4천억원)을 비교적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표] 2019년 업체별 반도체 구매액 현황

2017년
순위
2018년
순위

업체명

구매액

점유율
전년 대비
구매액
증감률
1 1 삼성전자 43,421 9.1 7.5
2 2 애플 41,883 8.8 7.9
5 3 화웨이 21,131 4.4 45.2
3 4 19,799 4.2 26.9
4 5 레노보 17,658 3.7 16.4
6 6 BBK일렉트로닉스 13,720 2.9 17.5
7 7 HP 11,584 2.4 9.0
13 8 킹스턴 테크놀로지 7,843 1.6 48.7
8 9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7,372 1.5 12.7
18 10 샤오미 7,103 1.5 62.8
기타 285,179 59.8 10.8
총계 476,693 100.0 13.4

※ 출처 가트너(단위 = 100만달러 / %)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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