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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물인간 여성 성폭행해 출산케 한 간호조무사 "난 무죄"

송고시간2019-02-06 11:48

식물인간 상태의 2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네이선 서덜랜드가 5일(현지시간) 매리코파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식물인간 상태의 2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네이선 서덜랜드가 5일(현지시간) 매리코파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의 한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인 여성을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혐의로 체포된 이 병원의 남자 간호조무사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성폭행 및 취약 성인 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36세 남성 네이선 서덜랜드가 매리코파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서덜랜드는 3세 때 익사할뻔한 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 상태로 오랜기간 애리조나주 하시엔다 헬스케어 병원에 입원해있는 29세 여성을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체포됐다.

경찰은 병원 남자 직원들을 상대로 DNA 검사를 해 여성이 출산한 아이의 DNA와 일치하는 서덜랜드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날 서덜랜드의 변호인은 "서덜랜드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호돼야 한다"며 혐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덜랜드가 범죄와 관련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검찰이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제시한 DNA 증거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병원 의료진은 출산 전까지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29일 피해 여성이 남자아이를 출산하면서 사건은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피해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현재 여성의 가족들이 돌보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서덜랜드에 대한 다음 재판은 3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 식물인간 여성 성폭행 용의자 체포…DNA에 덜미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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