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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베네수엘라 대선 재실시 공표 시한 임박"…마두로 압박

송고시간2019-02-04 00:25

"오늘 밤까지 대선 재투표안 발표 없으면 과이도를 임시대통령 인정"

'마두로 퇴진 요구'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마두로 퇴진 요구'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다른 유럽국가들과 함께 베네수엘라에 제시한 대통령 선거 재투표 계획 발표의 '최후통첩' 시한을 재확인하며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했다.

프랑스 외무부의 유럽담당 장관 나탈리 루아조는 3일(현지시간) RTL 방송과 르 피가로 등과의 공동 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선 재실시 공표의) 최종시한은 오늘 밤까지"라면서 "시한 전까지 마두로 대통령이 대선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우리는 후안 과이도에게 대선을 치를 법적인 책임이 있음을 인정할 것이며, 또한 그를 대선 전까지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아조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측이 대선 대신 조기 의회 선거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슬픈 코미디"라면서 일축했다.

앞서 프랑스·독일·영국·스페인·포르투갈 등 EU 일부 회원국은 지난달 26일 베네수엘라가 8일 이내에 대선 재실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의 현 대통령인 마두로는 작년 5월 치러진 대선에서 68%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유력후보들이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대선은 무효라며 마두로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마두로 정권의 퇴진 요구를 주도하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달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한 뒤 반정부 운동을 이끌고 있다.

yonglae@yna.co.kr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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