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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영화> 뺑반 외

송고시간2019-02-04 10:30

쇼박스 제공

쇼박스 제공

◇뺑반

타이어 자국, 범퍼 조각 등 작은 증거 하나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으로 범인을 쫓는 '뺑반'의 고군분투를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의 줄임말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뺑소니 사고는 7천880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50명, 부상자는 1만1천429명이다. 이 때문에 '도로 위 최악의 범죄'로 불리는 뺑소니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관객들의 공분과 공감대를 자아내며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역대급 변신도 볼거리다. 최고의 인재들만 모인 내사과에서 좌천돼 뺑반으로 온 공효진은 터프한 엘리트 경찰 '은시연'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어딘가 허술하지만 차에 관한 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서민재'는 류준열이 맡아 말단이자 에이스인 독창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서민재는 매뉴얼보다 본능을 따르지만 겉보기와 달리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반전 매력의 보유자다.

변신의 귀재인 조정석은 레이서 출신 사업가이자 통제 불능의 속도광 '정재철'을 통해 그의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한다. 종잡을 수 없는 의외성에 말투, 눈빛, 몸짓만으로 주변의 공기까지 서늘하게 만드는 광기 어린 캐릭터는 그의 탁월한 연기력에 힘입어 빛을 발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박진감과 속도감 넘치는 자동차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로케이션, 자동차 디자인, 무술, 특수효과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리얼한 뺑소니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개봉 1월 30일

감독 한준희

출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등

분야 범죄, 액션

등급 15세 관람가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전차왕 엄복동

영화의 배경은 암울한 일제 강점기. 일본은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삼엄한 견제 속에서도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 행진을 이어가는 '엄복동'(비)으로 인해 오히려 조선 전역이 애국심으로 들끓는다.

때맞춰 애국단의 활약까지 거세지자 위기감이 커진 일본은 조선인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후의 자전차대회를 준비하는데….

자전차 한 대로 동아시아 전역을 휩쓸며 2천만 조선인의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독립투사들의 극적인 얘기를 버무려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영화다.

사회 곳곳에서 절망을 찾아보기 쉬운 요즘, 이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희망과 자긍심을 다시 싹틔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개봉 2월

감독 김유성

출연 비, 강소라, 이범수 등

분야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코리아 제공

◇메리 포핀스 리턴즈

환상적인 보모 '메리 포핀스'가 돌아온다. 1964년 스크린에 처음 등장한 후 반 세기 만이다. 아내가 집을 나간 후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마이클과 세 아이들은 메리 포핀스와 함께 황홀한 마법 속으로 빠져든다.

'모든 것이 가능해, 불가능까지도'라는 영화 카피처럼 어디서든 행복을 찾아내는 메리 포핀스는 마이클네 가족뿐 아니라 관객들의 호기심까지 충족시킨다.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개봉된 후 흥행 수익이 1억5천만 달러(약 2천억 원)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와 '레미제라블'의 기록을 넘었다.

'메리 포핀스' 역에 제격인 에밀리 블런트를 비롯해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등 세계적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캐스팅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전작은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시각효과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감독상·각본상·촬영상 등 9개 부문에 올랐다. 이번 작품 또한 화려하고 사실감 넘치는 실사와 다채로운 색감, 역동적인 군무, 매혹적인 삽입곡 등이 새로운 걸작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개봉 2월 14일

감독 롭 마샬

출연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등

분야 가족, 판타지, 뮤지컬

등급 전체 관람가

강윤경 기자 bookwo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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