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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 곡 평균 3분49초…요즘 노래 짧아진 건 스트리밍 때문?

송고시간2019/02/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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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지난해 가수 제니의 첫 솔로곡 'SOLO'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었죠. 과거에도 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가 2008년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 'Solo'인데요.

10년 차이를 두고 탄생한 두 곡은 *재생 시간이 1분 넘게 차이 납니다. 장르와 아티스트가 다른 것을 고려하더라도 요즘은 20여년 전과 견줘 짧아진 곡이 많습니다. 지난해 *음원사이트 차트 100위권 순위에 오른 노래의 평균 길이는 1998년에 비해 25초 줄었죠.

*2008년 다이나믹듀오 'Solo' 3분52초

2018년 제니 'SOLO' 2분50초

**멜론 100위 차트 노래 평균 길이

1998년 4분14초

2008년 3분52초

2018년 3분49초

출처: 음원사이트 멜론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3분 이하 노래는 1%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5%, 2017년에 7%로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출처: 음원사이트 멜론

노래가 짧아지는 현상은 미국에서도 벌어집니다. 지난 5년간 빌보드 핫 100에 오른 노래의 평균 길이는 20초가량 짧아졌는데요. 노래가 짧아지며 앨범 수록곡은 늘어났습니다.

*빌보드 핫 100 노래 평균 길이

2013년 약 3분50초

2018년 약 3분30초

출처 / 쿼츠

최근 미국 경제지 '쿼츠'는 노래가 짧아지는 현상을 분석했는데요,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는 음악 재생 수에 따라 저작권료를 지급하는데요. 음악 창작자는 노래 길이와 상관없이 스트리밍 건수에 따라 저작권료를 받기 때문에, 굳이 노래가 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스트리밍 : 인터넷에서 동영상, 음악 등을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 시청 분량만큼 조금씩 전송하는 기술

노래가 짧아진 원인에 대한 다른 분석도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콘텐츠가 너무 많아, 대중이 짧은 것을 선호한다는 의견입니다. 음원 시장도 대중의 성향 변화에 맞춰 간결해졌다는 것이죠. 노래 2절부터 듣는이의 집중력이 떨어져 초반부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노래가 짧아지는 것이 음악성의 퇴보나 진보의 여부를 가리지는 않는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노래가 짧아졌다고 해서 작품성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지난해 *퓰리처 음악상은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에게 돌아갔죠. 라마의 앨범은 수록곡 길이가 곡당 평균 4분이 되지 않습니다.

*언론·예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

"음원 시장이 유튜브나 사운드클라우드로 넘어가며 노래는 더 짧아질 수도 있다" -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어떤 것을 듣고 싶어 하는지도 바꿔놓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길게 듣지 못한다는 것은 아쉽지만, 다양한 노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군요.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황영주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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