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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낡은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이전·신축 추진

송고시간2019-02-04 10:00

'여기가 평양?' 강릉 펜션사고 대책회의 직전 정전 발생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저녁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정부 긴급 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는 갑자기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 예정인 회의가 임박한 시점에서 5분 이상 암흑천지가 이어지자 혼비백산한 직원들은 다른 방의 난방기구를 급히 꺼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지난해 12월 18일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정부 긴급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강릉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사진 왼쪽)이 갑자기 정전되자 직원들이 밖으로 나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촬영)

지난해 12월 18일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 정부 긴급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강릉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사진 왼쪽)이 갑자기 정전되자 직원들이 밖으로 나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촬영)

당시 참석자들은 "요즘 세상에 정전되는 건물이 어디 있느냐"며 "여기가 평양이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지역 농업인들은 "전기를 사용하는 센터 내 미생물 배양실 등이 정전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처럼 시설이 노후화된 강릉시농업기술센터를 이전, 신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94년 강릉아산병원 인근에 건립한 센터 건물이 노후해 올해 9월까지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전 장소 4∼5곳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농업인 교육을 받으러 오는 시민이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등 최근 심해진 교통 혼잡도 한 요인이다.

김재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센터 건물이 노후하고 농업인을 위한 주차장이 협소해 2023년 입주를 목표로 이전,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지 매입 등으로 입주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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