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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선 60척 발주계획…한국과 협력 기대"

문대통령 "LNG 선박으로 교체하면 LNG 수요도 확대"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하마드 카타르 국왕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하마드 카타르 국왕(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 2019.1.28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카타르 정부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간 정상회담에서 LNG(천연액화가스) 운반선 60척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유조선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LNG선 도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했다.

현재 카타르는 50척의 LNG선을 보유하고 있다.

사드 장관은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카타르는 둘 다 반도 국가로서 해운이 중요하다"며 "두 나라가 해운·항만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통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운업에서는 최근 해양오염, 대기오염 등 문제로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를 하면 LNG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이다. 카타르에서 생산되는 LNG는 전체 LNG 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김 대변인은 "카타르 쪽은 LNG 운반선을 말했고 문 대통령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언급했다"며 "두 종류의 배에 쓰이는 기술은 LNG를 압축해 보관한다는 점에서 기본 원리가 같다"고 설명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공식오찬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카타르가 보유한 LNG선 50척 대부분이 우리나라 3대 조선소가 제작해 인도한 것"이라며 "새로 도입하는 60척도 한국이 우선 검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김 대변인은 부연했다.

kj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28 15: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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