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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천안 중학생, 생활고로 치료비 부족…도움 절실

송고시간2019-01-21 15:06

어머니도 갑상선 암 투병 중…아버지는 일용직 전전

피아노 연주하는 김민수(16·가명) 군
피아노 연주하는 김민수(16·가명) 군

[천안쌍용중 제공=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중학생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천안쌍용중학교 2학년 김민수(16·가명) 군은 지난해 12월 31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 군과 가족에게는 한 달에 500여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마련하는 것이 큰 걱정이다.

사업실패로 일용직을 전전하는 아버지는 어머니 병시중까지 도맡아야 하는 형편이다.

어머니는 2년 전부터 갑상선 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어머니는 수술 후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

김 군은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

평소 힙합 음악에 관심이 있던 김 군이 자신의 SNS에 자작곡을 올려놓은 것이 계기가 돼 국내 유명 래퍼인 닥스후드 씨의 눈길을 끌었다.

김 군은 닥스후드 씨와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작사·작곡 공부를 함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 군의 이러한 딱한 사정이 알려지자 쌍용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학교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치료비를 모아 김 군에게 전달했지만 매달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경범 쌍용중 교장은 "김군의 딱한 사정을 듣고 학교 구성원들이 김군 돕기에 나섰지만, 이것만으론 치료비를 마련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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