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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황희찬 "골욕심 보다 팀승리가 먼저…키르기스전 악몽 탈출"

송고시간2019-01-20 22:32

슛하는 황희찬
슛하는 황희찬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황희찬이 슛을 하고 있다. 2019.1.17 jeo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기성용 선배와 황인범에게 한 대씩 맞았어요."(웃음)

지난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나선 벤투호는 상대의 밀집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해 지루한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후반 23분과 후반 28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리더니 후반 30분 황희찬마저 골대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는 '골대 불운'을 겪었다.

결국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로 벤투호는 승리를 따냈지만, 골대를 때린 황희찬은 속앓이해야만 했다.

황희찬은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골대를 때린 것은 제게도 충격적인 장면이었다"라며 "감독님과 형들이 심리적으로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잘 극복을 해서 중국전에서 뛸 수 있었다"며 "16강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골을 실패한 이후 기성용(뉴캐슬)과 황인범(대전)에게 한 대씩 맞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기성용 선배와 황인범에게 한 대씩 맞았다"며 "기성용 선배가 장난으로 한 대 때리신 게 나에게는 큰 힘이 됐다. 감독님도 많은 이야기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황희찬은 "공격수로서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라며 "이길 수만 있다면 제가 골이 없어도 만족할 것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바레인전 분석에 대해선 "어제와 오늘 조금씩 분석 작업을 했다. 상대 팀 공격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약점도 노출됐다. 약점을 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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