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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올스타 2관왕'으로 빛난 김종규 "팀원들에게 밥 살래요"

송고시간2019-01-20 18:44

3년 만에 3점 슛 1위 오른 조성민 "국내 선수 자존심 세워 다행"

김종규, 토종 덩크왕
김종규, 토종 덩크왕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김종규가 덩크 콘테스트에서 덩크하고 있다. 2019.1.20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간판스타 김종규(27)가 안방에서 처음으로 열린 올스타전에서 '토종 덩크왕'을 비롯해 2관왕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김종규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국내 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활기찬 모습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며 팬 투표로 뽑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본 경기를 비롯해 연이틀 이어진 행사 일정 내내 창원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으며 LG를 대표하는 스타임을 실감했다.

김종규는 "창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올스타전에 LG 소속으로 참가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자주 경기하는 체육관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게 저에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추억"이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19일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무빙 올스타' 행사에서 팬과 사진 찍는 김종규
19일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무빙 올스타' 행사에서 팬과 사진 찍는 김종규

[KBL 제공]

특히 "어제 (전야 행사를 위해) 시내 분수광장에 나갔는데, 비가 내리는데도 팬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팀 후배 김준형을 제친 그는 "덩크 경연에는 퍼포먼스가 포함되니 준형이의 점수가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홈에서 하니 대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덩크슛 대회 우승으로 200만원,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금 100만원 등 쏠쏠한 용돈을 챙긴 김종규는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는 다른 선수들은 이 기간에 운동을 계속했다. 팀을 위해서 고생하는데 꼭 맛있는 밥을 사겠다"며 웃었다.

조성민 환상의 3점 슛
조성민 환상의 3점 슛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경기. 3점 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라건아팀 조성민이 슛하고 있다. 2019.1.20 image@yna.co.kr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LG 베테랑 슈터 조성민(34)이 우승해 김종규와 함께 창원 팬들을 기쁘게 했다.

조성민은 "나이가 꽤 많은데도 아직 팬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3점 슛 경연 때는 많이 긴장했지만, 외국인 선수에게는 지고 싶지 않았다. 국내 선수 자존심을 세워서 다행"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조성민은 결선에서 마커스 랜드리(kt)를 제치고 3년 만에 '3점 슛 왕'에 복귀했다.

그 역시 "창원에서 하는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종규와 함께 많이 신경 썼다"며 팬들에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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