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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명 극작가 리희찬 사망…김정은 조화 보내

송고시간2019-01-20 18:08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의 대표적 극작가로 꼽히는 리희찬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향년 81세.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상 계관인(수상자)인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작가 리희찬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0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이날 전했다.

1938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리희찬은 북한의 시나리오 창작기관인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사장을 지내고 유명 영화 시나리오를 다수 집필했다.

그는 1961년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단편소설로 문학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1970년대에 토막극 '2천프로 지원대', 단막극 '새집들이 하는 날' 등 밝은 분위기의 작품으로 당시 문학예술 부문을 지도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1973년부터 1988년까지 10여 편 이어진 코미디 영화 '우리집 문제' 시리즈다. 가정 문제를 통해 북한 중산층과 간부들의 문제를 풍자한 이 시리즈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그의 첫 장편소설 '단풍은 락엽이 아니다'(아시아출판사)가 남측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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