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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서 대규모 폭발, 사상자 다수…테러 추정"(종합)

송고시간2019-01-20 21:52

현지 언론 보도…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공습과 연관 확인 안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군 철수 문제로 내전 종식 과정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0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AFP 통신은 이날 다마스쿠스에서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있었으며 테러리스트 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다마스쿠스 남쪽 군정보기관 사무소 인근에서 큰 폭발이 있었으며 그 결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도 이 폭발과 관련 테러범 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AP 통신도 시리아 국영 TV 방송을 인용해 이날 오전 다마스쿠스 남부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사상자 수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는 차단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다마스쿠스와 인근 지역은 지난해 시리아 정부군이 해당 지역에서 반군들을 완전히 축출하면서 폭발음이 멎었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5월 다마스쿠스와 인근 지역에 대한 통제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한편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날 다마스쿠스 남부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격퇴했다고 전했다.

다마스쿠스 주민들은 "다섯 차례의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이것이 방공시스템의 요격미사일 발사음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나온 다마스쿠스 폭발 보도가 이스라엘의 공습과 연관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날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아프린에서는 버스 안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지금까지 36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낳았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으로 반군이 장악했던 지역 대부분을 탈환하면서 전체 영토의 3분의 2 정도를 통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시리아 주둔 미군 철군을 전격적으로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시리아 주둔 미군 [RT=연합뉴스]

시리아 주둔 미군 [RT=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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