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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송어' 차별…홍천강 꽁꽁축제 역대 최대 인파 폐막

송고시간2019-01-20 16:19

관광객 60만명 돌파…체험시설 내달 6일까지 연장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가 20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홍천강 꽁꽁축제 폐막일 인파
홍천강 꽁꽁축제 폐막일 인파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폐막한 20일 오후 축제 마지지막날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1.20 hak@yna.co.kr

올해 7회째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는 지난 4일 개막해 17일간 역대 가장 많은 6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새로운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는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이 축제는 매년 개막을 앞두고 홍천강이 제대로 얼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찾아온 한파로 얼음두께가 30cm 이상 결빙됐다.

폐막날에도 붐비는 홍천강 꽁꽁축제
폐막날에도 붐비는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 홍천읍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폐막한 20일 오후 축제 마지지막날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1.20 hak@yna.co.kr

특히 이 축제는 낚시터에 인삼이 섞은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방류해 다른 겨울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날도 축제 폐막일이지만, 홍천강 얼음벌판에 뚫어놓은 9천여개의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텐트 낚시터는 주말마다 입장권이 매진되기도 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자신이 잡아 올린 인삼송어를 축제장 내 식당에서 구워 먹으며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대폭 확대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축제 흥행을 도왔다.

추위를 피해 송어를 낚는 실내 낚시터와 어린이 직업체험학교, 당나귀타기 체험, 알파카월드 등은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송어 잡으러' 꽁꽁축제 맨손잡기
'송어 잡으러' 꽁꽁축제 맨손잡기

2019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잡기 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홍천강 얼음벌판 한가운데 만든 초가집을 둘러보거나 눈썰매 등을 타는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주말마다 선보인 야간 낚시터 이벤트는 축제 열기를 밤까지 달아오르게 했다.

이밖에 축제장 주변 홍천읍 전통시장과 연계한 행사는 호평을 받았다.

실질적인 지역 상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말마다 마련한 유명가수 초청 공연은 관광객 발길을 붙잡았다.

홍천강 '겨울 놀이터'
홍천강 '겨울 놀이터'

주말마다 붐비는 2019 홍천강 꽁꽁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축제 체험프로그램 이용시 제공한 상품권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데다, 협소한 진출입로는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시급한 해결과제로 남았다.

불 밝힌 홍천강 꽁꽁축제
불 밝힌 홍천강 꽁꽁축제

2019 홍천강 꽁꽁축제 야간 조명[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를 준비한 홍천문화재단은 성공 축제에 보답하고자 얼음낚시를 23일까지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눈썰매장과 얼음축구장, 무료 썰매장은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폐막식은 자동차 경품 추첨 등으로 축제 마지막을 장식했다.

홍천강 텐트낚시
홍천강 텐트낚시

2019 홍천강 꽁꽁축제 텐트낚시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축제를 앞두고 찾아온 강추위로 홍천강 얼음이 두껍게 얼어 큰 사고 없이 축제를 마치게 됐다"며 "내년에는 올해 축제를 통해 지적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대표 겨울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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