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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단체, 문익환 목사 25주기 추모사…"통일소망 반드시 실현"

송고시간2019-01-20 15:08

늦봄 문익환 목사
늦봄 문익환 목사

[사계절 출판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 단체들이 고(故) 문익환 목사의 25주기를 맞아 남측에 추모사를 보내 고인의 통일 소망을 이어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20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려명'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민화협,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는 남측 단체 '통일맞이'에 지난 19일 추모사를 보냈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추모사에서 북측 단체들은 "자주통일을 위해 온 넋을 깡그리 바친 문익환 목사는 민족의 더없는 자랑"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들 단체는 문 목사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을 기초하는 등 재야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로지 깨끗한 양심과 불굴의 지조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적인 북남 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한 사람같이 떨쳐나 문익환 목사가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절절한 소망을 반드시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전 민주화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늦봄 문익환(1918∼1994) 목사는 1989년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는 등 통일운동에도 헌신했다.

북한 민간단체들은 문 목사의 10주기였던 2004년 1월 서울에서 개최된 남북 공동 추모행사와 2014년 6월 중국에서 열린 20주기 공동 추모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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