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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119구급차서 출산…대원들이 산파 역할

송고시간2019-01-20 12:36

30대 임신부, 집에서 병원 이송 중 건강한 신생아 낳아

구급차서 출산
구급차서 출산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왼쪽부터 임건재 소방교, 김수호 소방사, 양영철 소방장)
[동홍119센터 제공]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가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건강한 신생아를 낳았다.

20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22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자택에서 제주시 병원으로 옮겨지던 임신부 A(32·여)씨가 동홍119센터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신생아를 출산했다.

당시 A씨를 병원으로 옮기며 분만까지 도운 양영철 소방장 등 대원 3명은 "A씨가 극심한 진통을 느끼고 신생아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신속하게 분만을 준비했다"며 "출산 직후에는 인근 병원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옮겼다"고 말했다.

양 소방장은 "황금돼지해에 구급차 안에서 아이가 건강히 태어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진 동홍119센터장은 "이들 구급대원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고, 해마다 전문교육을 추가로 받으며 구급차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만 상황 등 여러 위급 상황에 대해 대비해왔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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