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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의 골프산책] 하우스 캐디 고용해 우승하면 보너스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을 보좌한 임시 캐디 다비드 오르티스(왼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쿠처.[AFP=연합뉴스]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을 보좌한 임시 캐디 다비드 오르티스(왼쪽)와 함께 포즈를 취한 쿠처.[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년 시즌에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맷 쿠처(미국)는 한때 '캐디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하고선 임시 고용한 캐디에게 고작 3천 달러(약 335만원)의 보너스를 줬다는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상금은 129만6천 달러(약 14억5천만원)였다.

대개 PGA투어 선수가 우승하면 상금의 10%를 캐디에게 보너스로 지급한다. 계약에 따라 7∼8%를 주는 선수도 있다.

쿠처는 전속 캐디 존 우드가 휴가 중이어서 대회가 치러진 골프장에서 추천한 임시 캐디를 썼다.

이 소문이 기사화되자 쿠처에게는 '짠돌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아무리 임시 캐디라지만 3천 달러는 지나치게 적은 금액이라는 지적이었다.

쿠처는 소니오픈이 끝난 뒤에 "보너스로 3천 달러만 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우승 상금의 10%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3천 달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확하게 얼마를 지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상급 PGA투어 선수가 임시 캐디를 고용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전속 캐디가 늘 따라 다닌다.

그렇지만 캐디가 경조사 등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 임시 캐디 고용은 불가피하다.

임시 캐디라도 계약서를 쓰고 고용하게 마련이기에 보너스 역시 계약에 명시됐다고 봐야 한다.

임시 캐디는 아무래도 전속 캐디보다 보너스를 적게 받는 쪽으로 계약하기 마련이다.

"10%는 아니지만 3천 달러도 아니다"라는 쿠처의 해명은 "계약대로 지급했고, 계약 내용은 비공개"라는 얘기와 다름없다.

국내 프로 골프 대회에서는 전속 캐디 대신 임시 캐디, 즉 하우스 캐디에게 백을 맡겨 우승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우스 캐디 입장에서는 커다란 영예다. 적지 않은 가외 수입도 생기니 횡재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도운 하우스 캐디는 보너스를 얼마 받을까.

업계 관행은 200만∼500만원이다.

우승 상금이 1억원 이하라면 캐디피와 별도로 200만원 가량 지급하고 우승 상금이 2억원이 넘는다면 500만원쯤 더 건넨다고 한다.

쿠처가 줬다는 우승 보너스가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초 알려진 3천 달러가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는 셈이다.

골프 매니지먼트 업계 한 관계자는 "많다고 보면 많고, 적다고 보면 적은 게 하우스 캐디에게 주는 우승 보너스"라고 말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7 0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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