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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퍼진 '클래식 한류'…한·베 신년음악회 성황

베트남에 퍼진 '한류 클래식'…한·베 신년음악회 성황
베트남에 퍼진 '한류 클래식'…한·베 신년음악회 성황(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14일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2019 한베 신년음악회'에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이날 공연장은 베트남 현지인들의 관심이 뜨거워 600석이 모두 찼다. 2019.1.14
youngkyu@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강자로 만들면서 달궈놓은 베트남의 한류열풍이 클래식으로도 번졌다.

14일 저녁 '2019 한베 신년음악회'가 열린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는 600석이 모두 찼다.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베트남계 피아니스트 당 타이 선이 협연한 자리였다.

또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했다.

이 같은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입장권을 구하려는 '전쟁'이 우리 교민은 물론 베트남의 유력 인사들 사이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베트남 유력 인사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표를 구해달라고 로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장에는 응우옌 꾸옥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을 비롯한 베트남 정·관·재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상당수 주베트남 외교 사절도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에 퍼진 '한류 클래식'…한베 신년음악회 성황
베트남에 퍼진 '한류 클래식'…한베 신년음악회 성황(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일 '2019 한베 신년음악회' 공연을 펼친 베트남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의 좌석 600석이 모두 차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공연장에는 베트남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찾았다. 2019.1.14
youngkyu@yna.co.kr

베트남에서 외국 오케스트라의 대규모 공연이 이처럼 성황을 이룬 것은 드문 일이라는 게 현지 공연 기획자들의 말이다.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우리나라 클래식 공연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지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베트남 유력 인사들로부터 표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로 시작한 공연이 채동선의 '새야새야' 등 다양한 민요 편곡을 섞어가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는 동안 곡이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스마트폰기기) 구주·CIS 수출그룹 담당 임원을 하다 주베트남 대사로 발탁된 김 대사는 개회사에서 "휴대전화기를 팔던 사람이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은 휴대전화기와 연결되지 않은 순간"이라며 "전화기를 끄고 아름다운 음악을 즐겨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22: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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