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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변호사노조 파업 나서나…18일 찬반투표 예고

오늘 2차 쟁의조정 실패…17일 마지막 조정 기회
신규 변호사 계약직채용 둘러싸고 갈등
첫 변호사노조 파업 나서나…18일 찬반투표 예고 - 1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들로 이뤄진 국내 첫 변호사 노동조합이 신규 변호사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14일 공단과 공단 변호사노조의 말을 종합하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쟁의조정에 참석해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조정에 실패했다.

노조가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예고한 가운데 노사는 투표 하루 전인 17일 3차 조정회의를 열어 마지막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률구조공단은 취약계층에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 기관 소속 변호사들은 지난해 3월 첫 노조를 설립했고, 현재 88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조상희 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공단이 신규 채용 변호사의 근속기한을 최장 11년으로 제한하는 '임기제 변호사' 도입을 추진하면서 변호사노조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변호사 외 일반직 직원으로 구성된 기존 공단 노조는 신규 변호사 계약직 채용을 찬성하면서 일반직 직원의 권한 확대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라 노노(勞勞) 갈등도 조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3차 조정마저 소득 없이 끝난 채 노조가 18일 쟁의행위를 가결할 경우 변호사들이 나서는 첫 파업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18: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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