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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액티브] "스타벅스에선 텀블러 사용하라더니…"

(서울=연합뉴스) 이세연 인턴기자 = "스타벅스에서 텀블러에 음료 담아달라고 맡겼다가 도난당하면 책임 안 진답니다"

A씨는 지난 8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스타벅스 한 매장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달라고 맡겼다가 도난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는 스타벅스 앱 알림을 받고 갔지만, 누군가 이미 자신의 텀블러와 음료를 가져갔더라는 것.

매장 측은 가져간 손님이 현금결제를 해서 추적이 어렵고, CCTV는 경찰의 수사협조 요청이 있을 때만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매뉴얼은 따로 없고, 음료 한 잔에 해당하는 '땡큐쿠폰'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줄 수 있는 게 땡큐쿠폰뿐이라니…해당 텀블러가 구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천만다행
"이라며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용할 땐)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스타벅스 제공]

이 글에 붙은 댓글 중 "주문할 때마다 불안했는데 결국 이런 일이 생겼다"는 글이 공감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음료를 내줄 때 영수증을 확인하지 않는 게 문제라는 것.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며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행하는 등 텀블러 등의 사용을 늘리려고 애썼지만, 이번 사건으로 의미가 퇴색하게 됐다.

A씨의 글을 본 이찬미(25)씨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스타벅스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한다지만 개인 컵을 잃어버려도 음료 한 잔의 보상밖에 받을 수 없다면 누가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스타벅스는 텀블러를 분실한 사건이 처음이라 대처에 미숙했다며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안현철 스타벅스코리아 홍보사회공헌팀 부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고객님과 연락해 피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기로 했다"며 "스타벅스 측은 앞으로 개인 컵 분실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 교육을 강화해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se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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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4 17: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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