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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 '학교 테러' 반군 용의자들과 5시간 총격전…2명 사살

8세 소녀도 부상…UNICEF "학교 테러 당시 학생들 심리적 외상 우려"
10일 빠따니주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망자 시신을 옮기는 의료진
10일 빠따니주 한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망자 시신을 옮기는 의료진[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남부 지역 학교에서 최근 발생한 총격 테러와 관련, 정부군이 5시간여에 걸친 총격전 끝에 용의자 2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3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군 100여명은 지난 10일 남부 빠따니주 야랑 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 용의자들이 숨어있다는 제보에 따라 전날 새벽 같은 지역 내 한 마을의 주택을 포위했다.

포위 작전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총격전은 5시간 이상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이 마무리된 이후 테러 용의자 두 명의 시신이 집 안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중 한 명은 6건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인물이었고, 다른 한 명은 네 명의 경비원이 숨진 학교 테러 당시 총격전에서 부상한 인물로 전해졌다.

정부군과 테러 용의자들 간 총격 과정에서 8세 소녀가 등에 총알이 스치는 상처를 입었다.

정부군 관계자는 "포위 작전 중 용의자들이 먼저 총격을 시작해 경비대원 한 명도 부상했다"면서 "무슬림 지도자들과 지역 인사들을 불러 투항을 설득했지만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당국은 학교 테러 사건을 이슬람 반군의 주요 분파인 민족해방전선(BRN)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UNICEFㆍ유니세프)은 지난 10일의 학교 테러와 관련, 총격전을 목격한 일부 학생들이 장기적인 심리적 외상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토머스 데이빈 UNICEF 태국지부 대표는 "이번 공격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아이들을 부상이나 죽음이라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했다"면서 "그런 폭력은 잠재적으로 많은 아이의 학습과 미래 발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1/13 1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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