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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악셀 빼고 언니들 앞지른 유영 "아직 배울 게 많다"

유영의 힘찬 점프
유영의 힘찬 점프(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유영이 12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2019.1.12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과천중)은 국내 선수 중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현역 선수 중 거의 유일하게 세 바퀴 반을 뛰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실전에서 연기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실전 경기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수한 기술력과 비교해 올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쳤다. 유영으로선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유영은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대회에서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성공률이 떨어진 트리플 악셀을 과감히 빼고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전은 적중했다. 그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을 클린 처리하며 67.68점으로 임은수(한강중·67.14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직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종합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얻지 못하지만, 유영에겐 의미 있는 결과였다.

유영은 경기 후 "올 시즌 제대로 클린 연기를 한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좋은 연기를 펼쳐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들고 기뻐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이 약간 불편해 트리플 악셀을 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언니들에게 배울 게 많다"라면서 "비록 세계선수권대회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딴다면 최고의 연기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01/12 16: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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