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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방 "시리아 쿠르드민병대 공격준비 박차…작전계획 마련"

송고시간2019-01-11 20:14

시리아쪽 국경 부대 점검…"만비즈·유프라테스 동안 우리 앞에"

작년 11월 시리아 북부 만비즈 외부로 이동하는 터키군 차량
작년 11월 시리아 북부 만비즈 외부로 이동하는 터키군 차량

[EPA=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쿠르드 민병대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예고한 터키가 미군 철수 개시와 함께 공격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시리아 인접 국경지역 부대를 점검하고 "작전 준비가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아카르 장관은 "우리 앞에 만비즈와 유프라테스 동안이 있다"면서 "작전과 관련해 필요한 계획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어느 곳에서든 '테러'를 종식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하다고 아카르 장관은 강조했다.

쿠르드 학살 또는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의식한 듯 아카르 장관은 "터키는 쿠르드 형제, 아랍 형제, 투르크멘 형제, 그리고 다른 종족·종파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우리의 표적은 다에시(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의 아랍어 약칭), PKK(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와 YPG(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로 이동하는 미군 차량
지난달 30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로 이동하는 미군 차량

[AFP=연합뉴스]

YPG는 미군을 등에 업고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지상군 주축으로 싸웠지만, 터키는 이들을 PKK 분파 테러조직이자 최대 안보위협으로 간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시리아에서 병력을 철수한다고 결정한 후 터키는 시리아 군사작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IS 격퇴 국제동맹군(CJTF-OIR)은 시리아에서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어느 지역에서 어느 병력이 철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 국제동맹군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州)의 비행장에서 철군을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하사카는 시리아 쿠르드 반(半)자치지역의 최대 도시다.

지난달 29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 인근으로 이동하는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
지난달 29일 시리아 북부 만비즈 인근으로 이동하는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

[EPA=연합뉴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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