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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S-400 미사일 도입하는 터키에 계속 취소 압박

송고시간2019-01-11 18:22

터키 매체 "美기술팀 이달 중순 터키 방문"

터키 외무 "S-400 취소 조건이라면 패트리엇 도입 안 해"

러시아 S-400 방공미사일
러시아 S-400 방공미사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가 러시아 첨단 방공미사일 도입을 철회하도록 미국이 압박을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술팀이 이달 중순 터키를 방문해 터키의 러시아산 S-400 미사일 도입에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일간 휘리예트 등 터키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특히 첨단 전투기 F-35 프로젝트의 일원인 터키가 S-400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F-35 전투기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로 흘러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터키 언론은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이런 우려 속에 지난달 터키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수출해도 좋다고 승인하자 미국이 패트리엇 공급 조건으로 S-400 도입 철회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패트리엇 발사 장면
패트리엇 발사 장면

[공군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터키 NTV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최근 패트리엇 공급 의사를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우리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구매에 합의할 수도 있지만, S-400이 (도입 취소가) 그 조건으로 달린다면 거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패트리엇을 도입하려고 S-400 계약을 깨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당장 영공 방어가 필요하다"면서 "S-400은 이미 완료한 계약이고, 우리는 약속을 깨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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